원래 악마가 사는곳은 지옥이지
오정세의 수상소감 본문

취업 준비할때쯤에 접했던 글이라 그때 위로를 받았었는데 직장인 시점에서 오랜만에 읽으니 또 다른 느낌
현재 직무에 더 찰떡인 오정세 배우의 수상소감.
사업PM은 플젝을 받으면 열심히 야근하면서 런칭하지만 그렇다고 결과가 다 같은것도 아니다. 근데 성과가 안 좋다고 내가 못한 것도 아니라도 생각한다. 유독 더 잘해서 결과가 좋았던 것도 아닐테고, 항상 나는 내 일엔 100 진심모드로 몸을 갈아서 꾸준히 임했었다.
타이밍이 맞아서, 좋은 게임을 만나서..
다 운의 연속일 수 있고. 솔직히?
쟤는 나만큼 안하는 거 같은데,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는데. 이런 생각 안했다면 거짓말이다. 하지만 이렇게 ‘인생은 불공평해’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묵묵히 내 일을 하다보면 나도 좋은 타이밍에 많은 행복이 올거라 믿는다.
사람마다 인생 그래프는 다르니까. 내가 다른사람의 성공을 부러워했듯이 언젠간 그들도 나를 보며 또 부러워할수도 있고 (그렇다고 부러움을 사려고 성공하겠다는 건 아니다)
그냥 하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선물처럼 올거라 믿는다
꼭 일이 아니여도 내가 하는, 당장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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